DMZ 걷는 이인영 "남북, 다시 평화공존의 길 동행해야"

베를린 구상 4주년 온라인 토론회 축사이 장관, 평화의길 통일걷기 행사 참가[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321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대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03.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8일 비무장지대(DMZ) 걷기 운동에 참여하며 남북이 평화 공존의 길을 함께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이날 베를린 구상 4주년 계기 온라인 토론회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저는 지금 아직은 불완전한 평화가 자리 잡고 있는 남북의 접경지역에 와 있다"며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평화의 발걸음을 한걸음 한걸음 옮기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베를린 구상에서 출발한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여정이 평창올림픽을 거쳐 판문점, 싱가포르, 평양을 넘어 삼엄했던 DMZ에 이렇게 작은 평화의 길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저는 오늘 이 길을 걸으면서 남과 북이 다시 한번 평화와 공존의 길에 동행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그는 "멀지 않은 시간에 코로나가 완화되고 한반도 평화도 더욱 진척돼 여러분들과도 함께 이곳 DMZ 평화의 길을 걸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장관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비무장지대(DMZ) 평화의길 통일걷기 2021' 6월 동서횡단 행사에 참가한다.12박13일간 이어지는 행사에는 통일 유관단체와 대국민 공모 등을 통해 선발된 약 7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강원 고성에서 경기도 파주까지 분단과 평화 상황이 공존하는 접경지역 약 290㎞를 걷는다.이 장관도 이들과 함께 인제~양구~화천 구간을 걸을 예정이다.☞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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